경제
오세훈·박상우, 온수동 재건축 현장 방문..."사업 속도 높이겠다"
입력 2024-09-12 14:38  | 수정 2024-09-12 14:44
서울 구로구 온수동 재건축 사업 현장을 찾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 / 사진 = 국토교통부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 구로구 온수동 재건축 사업 현장을 찾았습니다.


오 시장과 박 장관은 오늘(12일) 서울 구로구 온수동의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사업 현장을 함께 둘러보고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가 정비계획 변경 절차를 밟고 있으며, 총 750가구 규모입니다.

사진 = MBN

오 시장과 박 장관은 현장을 둘러본 뒤 주민 간담회를 갖고 '8.8 대책'을 통한 정비사업 지원방안, 사업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서울시와 국토부에 따르면,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정비 계획 변경으로 행정 절차가 반복되는 데 따른 우려가 있었고, '8·8 대책'으로 행정 절차가 간소화되면 사업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는 기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주민 부담을 줄여주는 방향으로 컨설팅하는 등 공공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주민 의견을 들은 박 장관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정비 사업비 보증 강화를, 한국부동산원에는 공사 계약 컨설팅·공사비 검증 지원 역할을 충실히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달 중 정비사업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사업성이 낮은 지역에 분양주택을 늘려 주민 부담을 경감시킬 것 ▲정비 사업 전 과정을 지원해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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