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가을비로 늦더위 '주춤'…제13호 태풍 '버빙카' 중국으로
입력 2024-09-12 07:00  | 수정 2024-09-12 07:48
【 앵커멘트 】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며 한동안 이어졌던 9월 늦더위는 잠시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버빙카'는 중국으로 향하면서 우리나라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손성민 기자입니다.


【 기자 】
남산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서울 도심을 촬영해보니 건물들이 온통 빨갛습니다.

어제(11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4.6도를 기록해 기상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 인터뷰 : 이매향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당분간 습도가 높아지며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최고 체감온도 33도 내외의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인천은 34.4도 강원 춘천은 34.7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곳곳에서 9월 하루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정점을 찍은 늦더위는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며 잠시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제주도 산간과 경기 북부에는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일부 중북부 지역은 내일 늦은 오후나 밤까지도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남쪽 해상에서 만들어진 제13호 태풍 '버빙카'는 북상하며 점차 강하게 발달해, 다음 주 월요일쯤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엔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손성민입니다. [son.seongmin@mbn.co.kr]

영상취재 : 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그 래 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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