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더웠습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한낮에는 덥고 습한 한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졌죠.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며 폭염은 잠시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장동건 기자입니다.
【 기자 】
34도를 넘는 무더위에 노점상을 찾는 손님들의 발걸음이 뚝 끊겼습니다.
가스불에서 올라오는 열기에 상인들의 숨도 턱턱 막힙니다.
▶ 인터뷰 : 유종현 / 상인
- "며칠 전만 해도 날씨가 풀려서 괜찮은 줄 알았더니 갑자기 또 더워지네. 땀도 많이 흘리고 숨도 막히고 손님도 없고…."
남산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서울 도심을 촬영해보니 건물들이 온통 빨갛습니다.
▶ 스탠딩 : 장동건 / 기자
- "오후 4시쯤에는 습도가 60퍼센트를 훌쩍 넘기기도 했는데요. 휴지로 팔을 닦아보니 땀에 젖어 축축해졌습니다."
오늘(11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4.6도를 기록해 기상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높았고, 서울 강서구는 한때 37.1도까지 올랐다는 비공식 기록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마승환 / 서울 등촌동
- "가을치고는 너무 더워서요. 햇빛도 세고 너무 습하고 더웠습니다. 일상생활이 별로 상쾌하지는 않아요. 땀이 안 마르는 느낌…."
인천은 34.4도 강원·춘천은 34.7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곳곳에서 9월 하루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정점을 찍은 늦더위는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잠시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매향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당분간 습도가 높아지며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최고 체감온도 33도 내외의 매우 무더운 날씨가…."
경기 북부와 제주 산지에 최대 8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MBN뉴스 장동건입니다.[notactor@mk.co.kr]
영상취재 : 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더웠습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한낮에는 덥고 습한 한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졌죠.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며 폭염은 잠시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장동건 기자입니다.
【 기자 】
34도를 넘는 무더위에 노점상을 찾는 손님들의 발걸음이 뚝 끊겼습니다.
가스불에서 올라오는 열기에 상인들의 숨도 턱턱 막힙니다.
▶ 인터뷰 : 유종현 / 상인
- "며칠 전만 해도 날씨가 풀려서 괜찮은 줄 알았더니 갑자기 또 더워지네. 땀도 많이 흘리고 숨도 막히고 손님도 없고…."
남산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서울 도심을 촬영해보니 건물들이 온통 빨갛습니다.
▶ 스탠딩 : 장동건 / 기자
- "오후 4시쯤에는 습도가 60퍼센트를 훌쩍 넘기기도 했는데요. 휴지로 팔을 닦아보니 땀에 젖어 축축해졌습니다."
오늘(11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4.6도를 기록해 기상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높았고, 서울 강서구는 한때 37.1도까지 올랐다는 비공식 기록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마승환 / 서울 등촌동
- "가을치고는 너무 더워서요. 햇빛도 세고 너무 습하고 더웠습니다. 일상생활이 별로 상쾌하지는 않아요. 땀이 안 마르는 느낌…."
인천은 34.4도 강원·춘천은 34.7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곳곳에서 9월 하루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정점을 찍은 늦더위는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잠시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매향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당분간 습도가 높아지며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최고 체감온도 33도 내외의 매우 무더운 날씨가…."
경기 북부와 제주 산지에 최대 8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MBN뉴스 장동건입니다.[notactor@mk.co.kr]
영상취재 : 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