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남양주·양주에 각각 설립
입력 2024-09-11 15:14  | 수정 2024-09-11 15:15
심의위 "남양주·양주 두 곳 같이 선정해야"
경기도, 한 곳 당 1,500억 원 사업비 투입

경기 남양주시와 양주시에 경기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이 들어섭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늘(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추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경기도는 두 곳을 같이 선정해달라는 의료원 설립 심의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북부 공공의료원을 두 곳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설되는 동북부 공공의료원은 400병상 이상 종합병원급으로, 의료와 돌봄이 융합된 혁신형 공공병원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한 곳 당 1,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동두천과 양평, 가평, 연천 등 4개 시·군에는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비 등 27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공공의료원 유치의 성공은 74만 남양주시민의 염원과 노력으로 일군 결실"이라고 환영했고, 강수현 양주시장도 "양주시민과 함께 이뤄낸 쾌거"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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