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인 줄"...황홀한 구름 정체는?

중국 여성이 아침 조깅 중 촬영한 춤추는 봉황을 닮은 구름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무뉴스 등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황스시 양신현 주민 밍모(48·여)씨는 현지시간 지난 9일 오전 6시쯤 평소처럼 조깅하던 중 언덕 위 하늘에서 신비로운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형형색색 구름이 마치 봉황이 하늘로 솟아올라 춤추는 모습처럼 보인 겁니다.

밍 씨는 구름은 약 10분 쯤 지나 사라졌고,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친구와 공유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구름 사진을 분석한 왕차오란 황스시 기상청 수석 연구원은 "구름은 높이에 따라 상층운과 중층운, 하층운으로 분류되는데, 이 구름은 상층운 가운데 새털구름으로도 불리는 권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