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왕 백운밸리 공공기여' 놓고 시장·국회의원 갈등
입력 2024-09-11 09:00  | 수정 2024-09-11 11:06
경기 의왕시의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의 공공기여를 두고 지자체와 지역구 국회의원 사이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의왕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은 최근 자신의 SNS에 "백운밸리 사업의 개발이익 산정 근거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의왕시가 주지 않아 공공기여 금액이 제대로 산정된 건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여와 관련해 이 의원과 협의해달라는 국토부 요청을 받고 여러 차례 면담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 의원이 적반하장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운밸리는 학의동 95만 제곱미터 부지에 4천 세대 주택과 쇼핑몰, 호수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의왕시는 사업자에게 2천189억 원의 공공기여를 받기로 하고 관련 안건을 국토부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 윤길환 기자 luvle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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