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의원·약국' 만 2천여곳 운영
입력 2024-09-11 08:36  | 수정 2024-09-11 08:37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병원 곳곳이 응급실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 응급 중환자실 앞에서 내원객들이 기다리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약국 하루 평균 1천306곳 운영
서울대병원, 서남병원 등 69개 응급의료기관 24시 운영
소아는 '우리아이 안심병원·전문응급센터'·'달빛병원' 진료

서울시가 추석 연휴 환자가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약국' 1만2천여곳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오는 14∼18일 서울에는 하루 평균 1천184곳(총 5천922곳)의 병원이 문을 열고, 문 여는 약국은 하루 평균 1천306곳(총 6천533곳)이 가동됩니다. 시는 문 여는 병의원 인근으로 문 여는 약국을 지정했습니다.

서울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추석 연휴에도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20개소로 총 69개 응급의료기관이 있습니다.


소아 준응급환자를 위한 '우리아이 안심병원' 8개소, 소아 중증 응급환자를 위한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개소도 24시간 돌아갑니다.

소아 경증 환자 외래진료를 담당하는 '달빛어린이병원' 13개소도 엽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모든 보건소가 추석 당일에 정상 진료하며, 추석 전후 4일은 권역별 인력 절반에 해당하는 비상진료반이 돌아갑니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약국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2024 추석 연휴 종합정보 홈페이지, 25개 자치구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같은 안전 상비 의약품은 편의점 등 판매업소 7천310곳에서 살 수 있습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6개 보건의료협의체 단체장을 만나 추석 연휴 응급의료 비상 진료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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