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제대 군인 취업박람회 방문...현직 대통령 처음

윤석열 대통령이 제대 군인 취·창업 박람회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는데, 현직 대통령이 박람회 현장을 찾은 것은 행사가 시작된 2004년 이후 처음입니다.

제대 군인 취업 박람회는 국가 안보에 헌신한 중·장기 복무 제대 군인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전쟁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수행 인원을 최소화 한 뒤, 방산·금융·공사 등 기업 채용 부스를 돌아보며 "제대 군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많이 채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채용 상담 중인 군인들에게는 어느 부대에서 근무하는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등을 질문하며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부스를 떠나면서도 기업 관계자들을 향해 재차 "많이 뽑아주세요"라고 요청했다고 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6.25 전쟁 당시 참전한 국가들의 '6.25전쟁 참전국 기념비'를 돌아본 뒤 행사장을 떠났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