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동훈 "여야의정, 전제 조건 없이 만나야…국민 건강이 의제"
입력 2024-09-10 15:22  | 수정 2024-09-10 15:42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10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리조트 앞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의료계, 대승적 차원에서 협의체 출범 마음 모아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여야의정 협의체를 전제 조건 없이 신속하게 출범하자"고 촉구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제25 세계지식포럼에 참석 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2025년 의대 정원 관련 협상의 여지가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떤 전제조건을 걸어서 출범 자체를 막을 수 없다"며 일단 의료계가 협의체에 참석할 것을 다시 한번 요구했습니다.

의료계와 야당이 요구하는 정부 사과와 책임자 문책에 관해서도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범하는 데 있어서 전제 조건이 되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의료계를 설득할 방안에 대해선 "의료계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범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의정 협의체 의제는 '국민의 건강' 단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해선 "누구를 만나는지 중계하는 것은 협의체를 출범하는 데 장애가 될 수 있다"며, "이 자리를 빌려 신속하게 대화를 시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태희 기자 kim.taehe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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