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하주차장 충전 중인 전기 자전거서 불...스프링클러로 진화
입력 2024-09-10 10:45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소방당국, 자전거와 배터리 물에 담가 완진
대규모 국제 행사가 자주 열리는 부산 벡스코 지하 주차장에 있던 전기 자전거에 불이 났지만, 다행히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조기에 진화됐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10시 15분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지하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 자전거에 불이 났다.

불은 전기 배선 등을 태워 2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0여분 만에 꺼졌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기 자전거의 탈부착용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화재 당시 소방 당국은 전기 자전거와 배터리를 물에 담가서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한편, 벡스코 관계자는 "전기차에서 불이 났을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합동 훈련 매뉴얼을 재정립하는 등 안전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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