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93억 원 들어 폭파했다... 22층 미국 빌딩, 무슨 일?
입력 2024-09-10 09:37  | 수정 2024-09-10 09:49
영상=X(X·옛 트위터) 캡처 @insider paper

폭발음이 나더니 먼지구름과 함께 순식간에 무너져 내립니다.

SNS에 올라온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레이크찰스 22층 빌딩 허츠 타워 폭파 모습입니다.

현지시간 8일 AP통신에 따르면, 이 건물은 지난 2020년 허리케인 로라와 델타의 여파로 파손돼 한국돈 2천 237억 원 (약 1억 6700만 달러)에 달하는 복구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방치되다가 결국 4년 만에 폭파 됐습니다.

폭파 비용만 한국돈 약 93억 원, 약 700만 달러가 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허츠 타워는 22층으로, 1983년에 지어졌으며, 2008년 허츠 인베스트먼트 그룹에 매입 됐습니다.

한때 이 건물에 캐피털 원 뱅크가 입주해 ‘캐피털 원 타워로 불리기도 했지만, 높은 공실률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닉 헌터 레이크찰시 시장은 시원섭섭하다”며 시는 여러 개발 회사들과 이 건물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어려운 과제란 것이 판명났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해당 부지는 여전히 허츠 그룹의 소유로, 향후 토지 사용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진=X(X·옛 트위터) 캡처 @insider paper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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