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애플 첫 AI폰 '아이폰16' 공개…갤럭시 S24는 반값
입력 2024-09-10 07:00  | 수정 2024-09-10 07:16
【 앵커멘트 】
애플이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AI 기능과 크게 향상된 칩셋 등을 탑재하면서도 가격은 동결했습니다.
중국 화웨이도 세계 최초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인데, 이에 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지원금을 올리며 점유율 방어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16 시리즈의 핵심은 인공지능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입니다.

AI가 이메일, 알림, 통화 내용을 요약해주는 등 이용자 편의를 끌어올렸습니다.

▶ 인터뷰 : 아이폰16 시리즈 공개 영상
- "이메일의 처음 두 줄이 표시되는 대신 가장 유용한 정보를 요약해 화면에 표시됩니다. 알림도 요약돼 핵심을 빠르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AI 지원을 위해 새로 설계한 칩셋을 탑재해 성능을 항샹시켰고, '카메라 컨트롤' 버튼을 도입해 미세하게 디자인 변화도 줬습니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동결했습니다.

특히, 애플은 1차 출시국에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포함시키면서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의 한국어 지원이 내년은 돼야 가능할 거란 전망에 일부 실망감도 나왔지만, 아이폰이 나온 지 15년 만에 1차 출시국에 포함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화웨이는 세계 최초로 두 번 접는 스마트폰, 트리플 폴드폰을 오늘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선주문만 30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경쟁사들의 잇따른 신제품 공개에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의 지원금을 대폭 올리며 '안방 지키기'에 들어갔습니다.

MBN뉴스 김태형입니다. [ flash@mbn.co.kr ]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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