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빈 상가에서 불…택시, 고속도로 안전유도 차량 들이받아
입력 2024-09-10 07:00  | 수정 2024-09-10 07:25
【 앵커멘트 】
어젯밤 부산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오늘 새벽엔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에서 택시가 안전유도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혁재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유리창 밖으로 화염이 치솟고, 소방대원들이 건물을 향해 물을 뿌립니다.

어젯밤 9시 반쯤, 부산의 한 4층짜리 상가 건물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상가 주변으로 다른 가게들도 가까이 있었지만, 소방관들이 불길을 차단하면서 다행히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1층은 인테리어 공사 중인데 사람은 없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택시 한 대가 심하게 찌그러진 채 도로에 서 있습니다.

유리창도 산산조각났고, 택시와 부딪친 안전유도 차량은 뒷부분이 주저앉았습니다.

오늘 새벽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김포공항 나들목 인근에서 택시가 안전유도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60대 남성과 승객 30대 남성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택시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재입니다. [yzpotato@mbn.co.kr]

영상편집 : 김상진
화면제공 : 부산진소방서,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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