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프레스룸 LIVE] 대정부질문 첫날…문재인 전 대통령·김건희 여사 공방
입력 2024-09-09 10:50  | 수정 2024-09-09 12:48
【 앵커멘트 】
정치권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이른바 문명 회동이 있었죠.
오늘(9일) 국회에서도 관련해 여러 말이 쏟아질 것 같고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김태희 기자! 오늘부터 대정부질문이 시작되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와 김건희 여사 관련해 여야 공방이 이어질 것 같아요?

【 기자 】
나흘 동안 진행되는 대정부질문은 오늘 정치 분야부터 시작합니다.

오늘 질의에는 여야 의원 11명이 나서는데요.

정부 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합니다.

우선 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를 겨냥한 검찰 수사를 놓고 공세에 나설 전망입니다.


어제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정치적으로, 법리적으로도 이해가 가지 않는 정치 탄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들의 만남을 "사법리스크로 위기를 자초한 방탄 동맹"이라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최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에 불기소 처분을 권고한 것을 두고도 야권은 공세를 이어갈 예정인데요.

국민의힘은 중진들을 대정부 질문 앞쪽에 배치해 야당의 공세에 방어하면서, 계엄령 등 괴담 정치와 야당의 입법 폭주 등을 지적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22대 정기국회 첫 대정부질문인 만큼 정쟁이 아닌 민생에 집중하자는 입장입니다.

대정부 질문을 앞두고 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늘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본회의 처리 안건을 비롯해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지금까지 국회 로텐더홀에서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김태희 기자 kim.taehe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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