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석연휴 기간, 전국 보훈병원 '비상근무' 가동
입력 2024-09-09 09:43  | 수정 2024-09-09 09:46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4일 오후 추석 계기 보훈병원 비상 진료체계 현장점검을 위해 대전시 대전보훈병원 응급실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 사진 = 보훈부 제공
응급실 24시간 운영, 구급차량 상시 대기
보훈요양원, 유선·앱으로 사전예약 받아 면회 진행
국립묘지도 비상 근무조 편성해 정상 운영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 보훈병원이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합니다.


오늘(9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정부 차원의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인 11∼25일에 앙·부산·대구·광주·대전·인천 등 전국 6개 보훈병원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구급 차량을 상시 대기시킬 계획입니다.

응급환자의 이송·전원 등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인근 의료기관 및 소방서 등과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보훈복지의료공단, 각 보훈병원과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꾸려 보훈병원의 진료 상황을 점검합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도 보훈병원을 방문해 응급진료 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관할 보건소 직원을 보훈병원의 전담책임관으로 지정해 특이사항을 지속해서 확인할 예정입니다.

보훈병원 외 전국 818개의 지정 보훈위탁병원에서도 일부 응급실을 운영해 보훈가족 진료를 지원합니다.


위탁병원의 응급실 운영 현황은 보훈부 홈페이지(mpv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원·김해·광주·대구·대전·남양주·원주·전주 등 전국 8개 보훈요양원은 유선 또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전 예약을 받아 방문 면회를 진행합니다.

발열 등 감염병 증상이 있는 경우엔 자가진단검사 결과 음성 여부를 확인한 후 출입할 수 있습니다.

전국 12개 국립묘지는 추석 연휴 기간 참배객을 위한 교통·안전 대책을 수립하고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정상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교통혼잡 예방을 위해 인근 경찰서, 군부대 등과 협조해 도로교통을 통제하고 임시 주차장을 마련합니다.

연휴 기간 안장은 국립묘지안장신청시스템(ncms.go.kr) 또는 각 국립묘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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