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지지율 29.9%…2주 연속 20% 후반대
입력 2024-09-09 08:39  | 수정 2024-09-09 08:40
윤석열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정당 지지도 조사…국민의힘 34.6%, 민주당 40.1%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20% 후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9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9.9%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0.3%포인트(p) 상승한 수치입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8월 두 번째 주 33.6%를 기록한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여 지난주 조사에서는 29.6%를 기록했습니다.

리얼미터는 "여야 정치 복원의 난항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국회 개원식 불참 등으로 주중에 긍정론이 확대되는 데 제약이 있는 양상이었다"며 "여야의정 협의체의 경우 갈등 국면이 장기화했던 만큼 세심한 정치력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0.6%p 내린 66.1%로 집계됐습니다.

권역별로는 서울(5.4%p↓), 대전·세종·충청(2.0%p↓)에서 국정 수행 지지도가 내렸고, 인천·경기(3.1%p↑), 광주·전라(1.9%p↑), 부산·울산·경남(1.6%p↑)에서 올랐습니다.

연령대별로는 40대(2.4%p↑), 70대 이상(1.6%p↑), 30대(1.4%p↑)에서 올랐고, 20대(5.0%p↓)는 내렸습니다.

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34.6%, 더불어민주당이 40.1%를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1.8%p 상승했고, 민주당은 2.1%p 하락했습니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7.8%, 개혁신당 4.1%, 진보당 2.2% 등의 순이었습니다. 무당층은 8.6%로 조사됐습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였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5%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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