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늘부터 국회 대정부질문…의정갈등·계엄설 격돌 예고
입력 2024-09-09 07:22  | 수정 2024-09-09 07:26
국회 본회의장. / 사진 = MBN
오늘(9일)부터 국회가 나흘간의 대정부질문 일정에 돌입합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연금·교육·의료 등 4대 개혁의 당위성과 성과를 부각하고, 야당의 '계엄 준비설'과 '독도 지우기 의혹' 등이 근거 없는 선동이라고 지적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 주요 재판의 1심 결과가 나오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도 재차 부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한편,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특검법 공세 수위를 끌어 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커지는 응급 의료 혼란상을 부각하고 의정갈등 문제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여야는 '일제강점기 조선인 국적'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및 계엄 준비 의혹의 중심에 선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놓고도 설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대정부질문에 앞서 여야 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12일 본회의 처리 안건을 비롯해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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