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멘시코만 원유 유출, 정부 추정치의 20배"
입력 2010-05-15 09:47  | 수정 2010-05-15 11:42
멕시코만 시추시설의 폭발 이후 유출되고 있는 원유량이 미국 정부 추정치보다 최대 20배 많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컬럼비아 대학의 티머시 크론 교수는 현재 유출되고 있는 기름 규모가 하루 2만∼10만 배럴 수준이라고 추산했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의 추정치인 하루 5천 배럴에 비해 많게는 20배나 차이가 납니다.
미국 퍼듀대 기계공학과 스티븐 월리 교수도 정부 추정치보다 최대 17배 많은 하루 5만 6천∼8만 4천 배럴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방제작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멕시코만 일대가 허리케인 시즌으로 들어서면서 멕시코나 쿠바 등으로 유출된 기름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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