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정치톡톡 국회 출입하는 김태희 기자와 함께합니다.
【 질문 1-1 】
앞서 리포트에도 보셨듯이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만남이 이뤄졌죠.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 책방도 방문했네요. 분위기 어땠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명문 회동은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책방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쓴 회고록을 들고 당직자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요.
현장 분위기 한 번 보시죠.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잘 읽고 민주당도 발전하고 나라 발전할 길을 잘 찾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언제 시간 되면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것도 하나 사주세요."
문재인 전 대통령은 회고록을 남긴 이유를 언급하며 현 정부의 정책을 꼬집기도 했는데요.
▶ 인터뷰 : 문재인 / 전 대통령
- "외교, 안보, 국방, 보훈 이 분야만큼은 지금 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과거정부보다 많이 퇴행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또, 문 전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에게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이 집권해 나라를 혼란으로 몰고 가고 국민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와 다르게 재집권을 위한 준비를 잘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지지층 기반을 넓혀야 한다고도 언급하며 당내 친명, 비명 갈등에 대한 해법 마련을 에둘러 주문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질문 1-2 】
오늘 회동 국민의힘에선 어떻게 봤습니까?
【 기자 】
'꼼수회동, 방탄 동맹'라고 꼬집었습니다.
정치적 입장을 달리했던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회동엔 다른 의도가 담겨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박준태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양산이 검찰 수사의 도피처가 될 수는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월동주가 애처롭습니다."
【 질문 2-1 】
다음 이슈로 넘어가서 김동연 지사가 뭘 반대했나요?
【 기자 】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에 공개적으로 반대한 건데요.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주요 공약이자, 민주당 1호 당론이기도 한데 여기에 정면 반박한 겁니다.
▶ 인터뷰 : 김동연 / 경기도지사
- "확대 재정을 통해서 그런 어려운 사람에게 지원금을 주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전 국민이 아닌 어려운 계층에 보다 촘촘하고 두텁게 주자. "
【 질문 2-2 】
민주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민주당 의원들은 당론으로 정한 25만 원 지원법에 어떻게 반대할 수 있냐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신정훈 의원은 "자기 당 정책에 바람을 빼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일은 아닌 거 같다"고 지적했고요.
채현일 의원도 "보편적 복지는 그동안 민주당이 견지해 온 가치"라고 꼬집었습니다.
【 질문 2-3 】
국민의힘도 의견을 냈어요?
【 기자 】
네 국민의힘은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에 반대를 해왔죠.
국민의힘은 민주당 내부에서 조차 정책의 비현실성과 우선순위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김동연 지사의 발언에 힘을 실었습니다.
보편적 복지보다 격차 해소와 약자 복지에 힘써야 한다는 거죠.
【 질문 3-1 】
"문재인·이재명도 척결 대상" 누가 한 말이죠?
【 기자 】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계엄령 준비 의혹을 재차 언급하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대표도 척결 대상이라고 한건데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반국가 세력을 언급하는 건 계엄을 선포하기 위한 밑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종전선언을 읊는 세력 누구겠습니까. 문재인 대통령도 여기에 해당하겠죠. 반일 감정 선동하는 세력 이재명 대표 당연히 들어가겠죠. "
【 질문 3-2 】
민주당의 계엄령 공세가 끊길만 하면 이어지는데 여당은 매국이란 단어까지 써가며 반발했다고요?
【 기자 】
국민의힘은 "아무도 계엄을 검토한 적이 없는데, 실체 없는 계엄을 얘기하는 건 무책임한 정치 선동"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근거없는 선동을 자제하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 "정부와 여당에서 계엄령은 할 생각도 없고, 할 능력도 안 된다고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여기에 대해 다른 소리를 하는 것은 결국 매국 행위입니다. "
【 앵커멘트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톡톡 김태희 기자였습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유영모
오늘 정치톡톡 국회 출입하는 김태희 기자와 함께합니다.
【 질문 1-1 】
앞서 리포트에도 보셨듯이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만남이 이뤄졌죠.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 책방도 방문했네요. 분위기 어땠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명문 회동은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책방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쓴 회고록을 들고 당직자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요.
현장 분위기 한 번 보시죠.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잘 읽고 민주당도 발전하고 나라 발전할 길을 잘 찾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언제 시간 되면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것도 하나 사주세요."
문재인 전 대통령은 회고록을 남긴 이유를 언급하며 현 정부의 정책을 꼬집기도 했는데요.
▶ 인터뷰 : 문재인 / 전 대통령
- "외교, 안보, 국방, 보훈 이 분야만큼은 지금 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과거정부보다 많이 퇴행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또, 문 전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에게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이 집권해 나라를 혼란으로 몰고 가고 국민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와 다르게 재집권을 위한 준비를 잘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지지층 기반을 넓혀야 한다고도 언급하며 당내 친명, 비명 갈등에 대한 해법 마련을 에둘러 주문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질문 1-2 】
오늘 회동 국민의힘에선 어떻게 봤습니까?
【 기자 】
'꼼수회동, 방탄 동맹'라고 꼬집었습니다.
정치적 입장을 달리했던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회동엔 다른 의도가 담겨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박준태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양산이 검찰 수사의 도피처가 될 수는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월동주가 애처롭습니다."
【 질문 2-1 】
다음 이슈로 넘어가서 김동연 지사가 뭘 반대했나요?
【 기자 】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에 공개적으로 반대한 건데요.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주요 공약이자, 민주당 1호 당론이기도 한데 여기에 정면 반박한 겁니다.
▶ 인터뷰 : 김동연 / 경기도지사
- "확대 재정을 통해서 그런 어려운 사람에게 지원금을 주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전 국민이 아닌 어려운 계층에 보다 촘촘하고 두텁게 주자. "
【 질문 2-2 】
민주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민주당 의원들은 당론으로 정한 25만 원 지원법에 어떻게 반대할 수 있냐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신정훈 의원은 "자기 당 정책에 바람을 빼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일은 아닌 거 같다"고 지적했고요.
채현일 의원도 "보편적 복지는 그동안 민주당이 견지해 온 가치"라고 꼬집었습니다.
【 질문 2-3 】
국민의힘도 의견을 냈어요?
【 기자 】
네 국민의힘은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에 반대를 해왔죠.
국민의힘은 민주당 내부에서 조차 정책의 비현실성과 우선순위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김동연 지사의 발언에 힘을 실었습니다.
보편적 복지보다 격차 해소와 약자 복지에 힘써야 한다는 거죠.
【 질문 3-1 】
"문재인·이재명도 척결 대상" 누가 한 말이죠?
【 기자 】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계엄령 준비 의혹을 재차 언급하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대표도 척결 대상이라고 한건데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반국가 세력을 언급하는 건 계엄을 선포하기 위한 밑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종전선언을 읊는 세력 누구겠습니까. 문재인 대통령도 여기에 해당하겠죠. 반일 감정 선동하는 세력 이재명 대표 당연히 들어가겠죠. "
【 질문 3-2 】
민주당의 계엄령 공세가 끊길만 하면 이어지는데 여당은 매국이란 단어까지 써가며 반발했다고요?
【 기자 】
국민의힘은 "아무도 계엄을 검토한 적이 없는데, 실체 없는 계엄을 얘기하는 건 무책임한 정치 선동"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근거없는 선동을 자제하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 "정부와 여당에서 계엄령은 할 생각도 없고, 할 능력도 안 된다고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여기에 대해 다른 소리를 하는 것은 결국 매국 행위입니다. "
【 앵커멘트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톡톡 김태희 기자였습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유영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