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폴란스키 감독, 또 다른 성폭행 연루설
입력 2010-05-15 08:29  | 수정 2010-05-15 08:29
미성년 모델을 성추행한 혐의로 송환 요구를 받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과거 또 다른 10대 여배우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해적'에 출연했던 영국 배우 샬럿 루이스는 미국 L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폴란스키 감독이 1980년대 파리의 한 아파트에서 당시 16살이던 자신을 가능한 한 가장 나쁜 방법으로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1977년 할리우드 사진촬영 작업 도중 13세 소녀 모델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던 폴란스키는 선고 직전 프랑스로 달아나 사실상 도피생활을 해오다 지난해 9월 스위스에서 체포돼 가택연금 상태에 있습니다.
폴란스키는 미국 사법당국의 송환 요구에 불복해 궐석재판을 신청했지만,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패소해 미국으로 인도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MBN 트위터 오픈! 한발 빠른 뉴스를 트위터에서 만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