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어렵게 들어간 의대, 201명 그만둬…1년 전보다 12.3% 늘어
입력 2024-09-08 10:28  | 수정 2024-09-08 10:47
지난 6일 서울 시내 한 의대 강의실에 심장학 이론서가 쌓여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종로학원 "탈락자 상당수는 의대 정원 확대로 상의원 도전"
지난해 전국 의과대학에서 201명이 자퇴, 미등록, 미복학 등 중도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은 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39개 의대의 중도 탈락자가 201명으로 파악됐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1년 전인 179명보다 12.3% 늘었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권 9개대에서 41명, 경인권 3개대 12명 등 수도권 전체에서 53명이 그만뒀습니다.

호남권 4개대 41명, 충청권 7개대 32명, 부산·울산·경남권 6개대에서 31명, 강원권 4개대 27명, 대구·경북권 5개대 13명, 제주권 1개대 4명이 중도 탈락했습니다.


지방권에선 총 148명이 중도 탈락한 겁니다.

종로학원은 의대생 중도 탈락자가 재차 상위권 의대에 입학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의대에서 의대로 재도전 양상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올해 중도 탈락 규모는 300명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