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산 대산항 예인선서 기름 유출… 2시간 방제 작업
입력 2024-09-07 15:50  | 수정 2024-09-07 16:32
충남 서산 대산항에 정박 중이던 287t급 예인선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 사진=해경 제공

충남 서산 대산항에 정박 중이던 예인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두 시간가량 방제 작업이 됐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오늘(7일) 오전 10시 20분쯤 287t급 예인선에서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평택 해경은 경비정과 방제정 등 함정 3척을 현장으로 급파해 방제작업을 벌였습니다.

해상에 유출된 기름띠는 가로 5m, 세로 50m 3곳입니다. 해경은 2시간여 만인 낮 12시 44분께 방제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해경은 예인선 관계자가 탱크에서 다른 탱크로 기름을 옮기는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행법에 따르면 바다에 기름을 유출한 경우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해경은 예인선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와 유출량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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