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소기업 똘똘 뭉쳤다…중소기업 공동 브랜드 대전
입력 2010-05-15 05:03  | 수정 2010-05-15 10:59
【 앵커멘트 】
패션 업체의 최대 고민은 어떻게 하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지인데요.
패션 관련 중소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보완하려고 공동 브랜드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같은 각종 기념일에 결혼식도 많은 5월.

선물로 보석류를 염두에 둔 소비자들을 위해 5개 쥬얼리 업체가 '오르셀'이라는 공동 브랜드로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이재흥 / 오르셀 공동 대표
- "각자 경쟁력 있는 5개 업체가 모여 보다 품질이 좋은 쥬얼리 제품을 생산하게 됐습니다."

'쉬메릭'은 국내 섬유산업의 메카인 대구의 의류업체 20여 개를 대표하는 공동 브랜드입니다.

1년에 2~3번씩 실시하는 엄격한 품질 검사를 거친 업체만 공동 브랜드를 달 수 있기 때문에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장해령 / 대구상공회의소 과장
-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한 제품 관리와 이를 통해 고급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만든 공동 브랜드입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품질은 인정받고 있지만, 마케팅과 판매 경로가 여의치 않아 힘겨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동 브랜드 전략을 통해 각 업체의 네트워크를 공유하면 이런 부족한 부분을 어느 정도 채울 수 있습니다.

대기업 선호도가 월등히 높은 패션업계에서 이들 중소기업이 공동 브랜드로 그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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