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작품이 '2024 키아프(KIAF)'에서 완판 되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한국국제아트페어(2024 키아프)'에 참가한 일본 스노우갤러리는 블랙 캔버스에 소통을 표현한 하지원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하지원의 이번 작품은 한 개인의 삶을 넘어 우리가 모두 겪는 혼란을 공존의 시각으로 재정의한 것으로 누군가와의 공존 이전, 가장 근본적인 자신과의 공존을 위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강렬한 블랙 컨버스에 과감한 색과 터치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 국내외 컬렉터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하지원 작가는 "처음 나오는 키아프에서 완판까지 될 줄 몰랐다"며 "작가로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쁘고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습니다.
하지원은 지난 5월 서울 중구 KG타워 갤러리선에서 초대 개인전 '핑크 드로잉: 코이그지스턴스 공존'(Pink Drawing : Coexistence 공존)을 여는 등 작가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강남구 코엑스에서 나란히 개막해 7∼8일까지 계속되는 국제 아트페어(미술품 장터) 프리즈(Frieze)와 국내 아트페어 키아프(KIAF)는 2년 전과 같은 오픈런은 찾아볼 수 없지만, 세계 미술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알찬 구성으로 미술 관련 저변이 넓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