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금두꺼비 들고 달아났지만 30분 만에 체포
입력 2024-09-06 15:55  | 수정 2024-09-06 16:00
세종경찰청. / 사진=연합뉴스

세종시 조치원읍 한 금은방에서 20돈 상당의 금두꺼비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를 받는 40대가 경찰에 범행 후 30분 만에 체포됐습니다.

오늘(6일) 세종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세종 조치원읍의 한 금은방 주인으로부터 '절도범이 달아났다'는 신고를 받고 기동순찰대 5개 팀 전원, 기동타격대 등 모두 27명을 투입해 예상 도주로 차단, 추적·검문에 나서 이날 낮 12시 10분쯤 A씨를 붙잡았습니다.

A씨는 이날 이 금은방에 찾아와 귀금속을 팔러 온 것처럼 행세하며 업주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진열대에 있던 20돈 금두꺼비 1개(800만원 상당)를 훔쳐 자전거를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수환 세종북부경찰서 수사과장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와 여죄 등 추가 조사를 거쳐 신병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