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기후 위기도 AI와 함께...한 총리 "AI 재난재해예측 플랫폼 중요"
입력 2024-09-06 13:16  | 수정 2024-09-06 15:07
사진출처=인텔리빅스
한덕수 국무총리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관련 기업 격려
"AI 재난재해예측 플랫폼(AMS) 기후 위기 대응 위해 필요"

한덕수 국무총리가 어제(5일)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방문해 AI와 빅데이터를 통한 '예방 안전'을 강조했습니다.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 에너지(CFE) 시대를 주제로 둬 전 세계 기후·에너지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로 2회를 맞았습니다.

한 총리는 박람회 부스들을 둘러보며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게 아니라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재난재해를 예측해 대비하는 예방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특히 비전 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AI 재난재해예측 플랫폼(AMS)과 같은 시스템을 통해 기후 위기에 슬기롭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텔리빅스가 독자 개발한 AI 기반 재난·재해 예측 플랫폼 ‘AMS(Al Monitoring System)는 초거대 영상 분석 모델(VLM)을 적용해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자동으로 안전 보고서를 생성해 위험 요소를 미리 분석함으로써 예방적 안전 관리를 실현합니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작성되던 관제 일지를 자동화해 작업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는 "AMS는 AI 기술을 활용해 침수, 태풍, 지진 등 기후 변화로 인한 다양한 재난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차량 침수, 화재, 산사태와 같은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여 관제센터와 경찰, 소방서 등 관련 기관에 즉시 알림을 전달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생성형 AI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 관제로 안전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세희 기자 saa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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