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지지율 23%…'차기 대통령감'은 이재명 26% 한동훈 14%
입력 2024-09-06 11:04  | 수정 2024-09-06 11:14
사진 = 연합뉴스
정당 지지도서 국민의힘 31%, 민주당 32%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6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3%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조사(8월 27∼29일)와 동률로,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총선 이후 15번의 조사에서 연속 20%대를 기록 중입니다.

부정 평가는 67%였고, 나머지는 의견을 보류했습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7%), '의대 정원 확대'(13%),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6%), '주관/소신'(5%), '경제/민생', '국방/안보'(이상 4%)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는 '의대 정원 확대'(17%),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9%), '독단적/일방적'(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통합·협치 부족'(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외교', '일본 관계'(이상 4%) 등이 언급됐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조사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4%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뒤를 이어 조국(5%), 이준석(3%), 김문수·오세훈(각각 2%), 홍준표·안철수·김동연(각각 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40%는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민주당 32%,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무당층 26%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직전 조사 대비 각각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11.1%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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