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지긋지긋한 더위'…제주 열대야 60일째
입력 2024-09-06 07:46  | 수정 2024-09-06 07:47
'더위를 잊기 위해'. / 사진=연합뉴스
밤낮 없는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제주지역 열대야가 60일을 돌파했습니다.


오늘(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5일)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5.5도, 서귀포(남부) 25도 등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올해 지역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60일, 서귀포(남부) 53일, 성산(동부) 47일, 고산(서부) 41일 등입니다.

제주 지점은 종전 최다 기록인 2022년 56일을 넘어선 이후 연일 기록을 경신, 열대야 일수가 60일을 기록했습니다.

성산과 고산도 각각 해당 지점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다 기록이며, 서귀포는 2013년 57일, 2010년 54일에 이어 역대 3위에 해당합니다.


기상청은 제주지역 낮 기온이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당분간 밤사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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