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년 전 경기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1억 원이 넘는 금품을 빼앗아 해외로 도주했던 범인 3명이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다른 공범들이 붙잡히자 필리핀으로 달아나 숨어 지냈는데, 경찰 추적을 피할 순 없었습니다.
노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A 씨 등 3명이 포승줄에 묶인 채 항공기를 빠져나옵니다.
지난 2022년 6월 경기 남양주에서 발생한 7인조 특수강도 사건의 주범들로 필리핀으로 달아났다가 송환된 겁니다.
이들은 당시 공범 4명과 함께 복면을 쓰고 아파트에 침입해 피해자들을 폭행한 뒤 1억 3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뺏고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범행을 끝까지 숨길 순 없었습니다.
지난해 9월 공범 4명이 서울 광진구에서 6억 원대 절도 행각을 벌였다가 두 달 뒤에 검거됐는데, 과거 남양주 강도 사건까지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A 씨 등 3명은 공범이 붙잡히자 곧바로 필리핀으로 도주했는데 경찰은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려 반년 만인 지난 5월 필리핀 세부의 고급 리조트에서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현장음)
-"어 있다! 찾았다, 찾았다. 잡았다, 잡았다."
-"아시죠 온 거는? (예?) 뭔지는 아시죠? (…)"
▶ 인터뷰(☎) : 정수온 / 경찰청 인터폴공조계장
- "피의자들이 차량을 바꿔 타고 여러 차례 도주를 하면서 1차 작전은 실패를 했고요. 2차 작전에서는 질기게 추적을 해서 검거를…."
▶ 인터뷰 : 노하린 / 기자
- "경찰은 송환된 피의자들을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현지 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로 해외 도주범들의 검거와 송환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노하린입니다."
[noh.halin@mbn.co.kr]
영상취재 : 김민호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화면제공 : 경찰청
2년 전 경기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1억 원이 넘는 금품을 빼앗아 해외로 도주했던 범인 3명이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다른 공범들이 붙잡히자 필리핀으로 달아나 숨어 지냈는데, 경찰 추적을 피할 순 없었습니다.
노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A 씨 등 3명이 포승줄에 묶인 채 항공기를 빠져나옵니다.
지난 2022년 6월 경기 남양주에서 발생한 7인조 특수강도 사건의 주범들로 필리핀으로 달아났다가 송환된 겁니다.
이들은 당시 공범 4명과 함께 복면을 쓰고 아파트에 침입해 피해자들을 폭행한 뒤 1억 3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뺏고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범행을 끝까지 숨길 순 없었습니다.
지난해 9월 공범 4명이 서울 광진구에서 6억 원대 절도 행각을 벌였다가 두 달 뒤에 검거됐는데, 과거 남양주 강도 사건까지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A 씨 등 3명은 공범이 붙잡히자 곧바로 필리핀으로 도주했는데 경찰은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려 반년 만인 지난 5월 필리핀 세부의 고급 리조트에서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현장음)
-"어 있다! 찾았다, 찾았다. 잡았다, 잡았다."
-"아시죠 온 거는? (예?) 뭔지는 아시죠? (…)"
▶ 인터뷰(☎) : 정수온 / 경찰청 인터폴공조계장
- "피의자들이 차량을 바꿔 타고 여러 차례 도주를 하면서 1차 작전은 실패를 했고요. 2차 작전에서는 질기게 추적을 해서 검거를…."
▶ 인터뷰 : 노하린 / 기자
- "경찰은 송환된 피의자들을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현지 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로 해외 도주범들의 검거와 송환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노하린입니다."
[noh.halin@mbn.co.kr]
영상취재 : 김민호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화면제공 :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