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러다 지방 소멸"…논산시, 생활인구 확보 주력
입력 2024-09-05 09:20  | 수정 2024-09-05 09:33
【 앵커멘트 】
저출산과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지역 소멸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민등록상 인구를 늘리는데 한계에 봉착한 상황에 충남 논산시가 지역을 자주 오가는 이른바 생활인구 늘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강당을 가득 메운 군 장병들이 논산시 홍보 영상을 시청합니다.

백성현 논산시장이 나서 군 장병들에게 명예 시민증을 수여합니다.

육군훈련소 전역을 앞둔 장병들을 대상으로 논산바로알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 인터뷰 : 김민재 / 육군훈련소 26연대 5중대 병장
- "전역 후에 불안한 현실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진로 교육 하면서 논산에 대해서 알 수 있던 계기가 되고…."

논산의 역사문화를 탐방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논산시가 인구 늘리기 대안으로 생활인구 확보에 나섰습니다.

주민 외에도 지역을 자주 찾는 사람들까지 인구로 보겠다는 겁니다.

지난해 논산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는
6,400명, 이들을 멤버십에 가입시켜 논산을 찾을 수 있는 계기도 만들었습니다.

지역 특산물과 관광 상품을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 인터뷰 : 백성현 / 충남 논산시장
- "잠재적인 경제 인구 또 생활인구가 될 수 있도록 해서 논산의 여러 소비를 증가시키고, 또 농산물에 우선 구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그런 효과를…."

논산시는 국방군수산업도시를 완성해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인구 소멸 위기에서 벗어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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