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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업계 최대 규모 '부산 물류센터' 첫 삽
입력 2024-09-03 18:14  | 수정 2024-09-03 18:14
3일 부산 강서구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열린 BGF리테일 부산 신규 물류센터 기공식에서 BGF 홍정국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에서 첫 번째), BGF 홍석조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 사진 = BGF리테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국내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로 건립되는 부산 신규 물류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공식은 BGF 홍석조 회장, BGF 홍정국 대표이사 부회장,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이사, 장영철 상품·해외사업부문장 등 BGF그룹 관계자와 박형준 부산시장,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김형찬 부산시 강서구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BGF리테일 부산 신규 물류센터는 오는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부산 강서구 구랑동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 4만 7천 제곱미터 부지에 연면적 12만 제곱미터 규모로 건설될 예정으로, 기존 BGF리테일 중앙물류센터보다 두 배가량 더 큰 규모입니다.

BGF리테일은 2,200억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물류 투자를 단행했다며 매년 점포수가 순증함에 따라 물류의 통합화, 대형화, 자동화를 통해 차별화된 편의점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GF리테일 부산센터 건립공사 기공식 / 사진 = BGF리테일

새로 가동될 물류센터는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통해 영남권역의 배송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재편하는 동시에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해외 진출 국가로 상품과 물자를 발 빠르게 운송하는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BGF리테일 부산 신규 물류센터 조감도 / 사진 = BGF리테일

홍석조 BGF그룹 회장은 "부산 물류센터는 CU의 국내외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편의점 산업의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CU가 글로벌 무대로 널리 뻗어나갈 수 있는 디딤돌이자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한민국 1등 편의점 CU의 운영사인 BGF리테일이 드디어 부산 신규 물류센터 착공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코로나19 시기보다 더 어렵다는 요즘 2,200억 원이라는 BGF리테일의 과감한 투자는 부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류 중심지로 올라서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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