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영상물등급위원회, 태국 문화진흥국과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4-09-02 10:19 
MOU 체결 현장
한국·태국 간 영상물 등급분류 관련 협력 강화 기대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병재, 이하 영등위)는 지난달 31일 태국 문화진흥국(Department of Cultural Promotion, 이하 'DCP', 국장 프라솝 리앙응언)과 영상물 등급분류 제도 관련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양해각서(MOU)를 통해 양국은 영상물 등급분류 체계와 관련된 정책적 협력을 강화하고, 건강한 영상물 이용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입니다. 이는 글로벌 등급분류 정책과 적극적인 국제 공조 강화를 통해 등급분류 제도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DCP는 태국 문화부 소속 정부기관으로 태국 문화를 진흥하고 보존하는 업무와 영상물에 대한 등급분류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양해각서의 내용은 양국 간 ▲등급분류 정책 및 절차에 대한 정보 교환 ▲등급분류 제도 및 정보 제공 관련 연구 협업 ▲영상물 소비자에 대한 등급분류 교육 제공 협력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영등위 이의준 사무국장과 태국 프라솝 리앙응언(Prasop Riang Ngoen) 문화진흥국장은 협약식에서 "영상물은 우리의 가치관과 문화를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며, 올바른 영상물 이용문화를 위해 등급분류 시스템은 필수적이다"라며 "오늘 협약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청소년 보호를 위해 등급분류 서비스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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