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내 흉기로 찌른 남편, 아파트 47층서 추락
입력 2024-09-01 13:20  | 수정 2024-09-01 14:01
119 구급차 자료사진 / 사진 = 연합뉴스


경기 부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아내를 흉기로 찌른 뒤 창밖으로 떨어져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 부천시 원미구 아파트 47층에서 남성 A 씨가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A 씨는 아내인 30대 여성 B 씨와 말다툼하다가 B 씨를 흉기로 찌른 뒤 안방에서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집 안에는 이들 부부 외에 어린 자녀 2명도 함께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B 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며 "A 씨가 사망했기 때문에 조사 후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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