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민주당 돈봉투 수수 혐의' 전·현직 의원 오늘 첫 선고
입력 2024-08-30 07:42  | 수정 2024-08-30 07:43
왼쪽부터 윤관석·임종성 전 의원, 허종식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돈 봉투 수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30일) 이뤄집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허종식 의원과 이성만·임종성·윤관석 전 의원의 선고공판을 이날 엽니다.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돈 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이들에 대한 첫 선고공판입니다.

검찰은 허 의원, 임 전 의원, 윤 전 의원에게 각각 징역 1년을, 이 전 의원에게는 정치자금 교부 혐의에 징역 1년 6개월과 수수 혐의에 1년 등 총 2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허 의원과 임 전 의원, 이 전 의원은 2021년 4월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송영길 전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 지지 국회의원 모임에 참석해 윤 전 의원으로부터 30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1개씩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 전 의원은 같은 해 3월 송 전 대표 등에게 부외 선거자금 총 1,100만 원을 준 혐의도 받습니다.

이들에게 돈 봉투를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의원은 송 전 대표 캠프 관계자에게 6,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별도 기소돼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상고한 상태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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