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전 세계 사로잡은 '삐끼삐끼' 뭐길래...
입력 2024-08-28 17:15  | 수정 2024-11-26 18:05
"간단한 동작과 중독성 있는 노래…알고리즘 타기 좋아"

남녀 외국인 두 명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팔꿈치를 위아래로 흔들면서 반복적으로 춤을 춥니다.

최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삐끼삐끼 춤은 알고리즘을 타기 좋은 콘텐츠"라며 "간단한 동작과 중독성 있는 노래로 틱톡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해당 춤의 인기를 조명했습니다.


야구팀 기아 타이거즈의 치어리더들이 추는 춤인데, 통통 튀는 드럼 비트로 시작해서 마치 체육관 바닥에서 삐걱거리는 운동화 소리가 나는 노래에 맞춰 춰서 '삐끼삐끼 춤'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노래는 '삼진아웃송'으로 불리며, KIA 타이거즈 투수가 상대 팀 타자를 삼진 아웃시켰을 경우 치어리더들이 일어나서 추는 춤입니다.

이주은이 앉아서 화장을 고치다가 투수가 삼진 아웃을 시키자 일어나 무심하게 이 춤을 추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며 더욱 입소문을 탔으며,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이러한 장면을 패러디해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주은이 틱톡에 올린 '삐끼삐끼' 영상 조회수는 오늘(28일) 기준 1천880만 회를 넘으며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