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차 빼주세요” 연락에 비비탄총 쏘며 위협한 20대 남성
입력 2024-08-28 13:03  | 수정 2024-08-28 14:36
서울 관악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이중 주차된 차를 빼달라고 연락한 여성을 비비탄총으로 위협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 40분쯤 서울 신림동의 한 골목에서 허공에 비비탄총을 쏘며 50대 여성을 위협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여성이 이중 주차된 차량을 빼달라며 연락하자 화를 내며 자신의 차량에서 비비탄총을 꺼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자신의 차량에서 야구 방망이도 꺼내려 했는데, 피해 여성이 제지하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A 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여혜 기자 han.yeohy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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