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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양궁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정의선 "위대한 역사 계속"
입력 2024-08-27 22:30  | 수정 2024-08-27 22:31
현대차그룹·양궁협회, 양궁 선수단 환영 만찬

현대자동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가 오늘(27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활약한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 환영 만찬을 열었습니다.

양궁 대표팀은 파리 올림픽에서 세계 양궁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 5개를 획득하며 전종목을 석권했습니다.

여자단체전 10연패, 남자 단체전 3연패, 혼성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고 남녀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현대차그룹·양궁협회, 양궁 선수단 환영 만찬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만찬에는 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 스태프, 상비군 선수, 역대 메달리스트, 전국 양궁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양궁협회 후원사인 현대차 장재훈 사장, 기아 송호성 사장 등도 함께 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역사에 길이 남을 한국 양궁의 대기록들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며 우리가 쌓아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지키고 계승해 나간다면 한국 양궁의 위대한 역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발언하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 회장은 선수들과 지도자, 지원 스태프 등을 포상하며 격려했습니다.

양궁협회는 개인전의 경우 금메달 3억 원, 은메달 2억 원, 동메달 1억 5천만 원, 단체전의 경우 금메달에 2억 원을 포상금으로 책정했습니다.

여기에 추가 인센티브와 함께 개인전에서 메달을 못 딴 선수에게도 격려금이 지급됩니다.

3관왕 김우진 선수와 임시현 선수는 각각 8억 원을 받았고, 남수현 선수는 5억 원, 이우석 선수는 4억 5천만 원, 전훈영 선수와 김제덕 선수는 각각 3억 3천만 원을 받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대한민국 양궁이 국민에게 사랑받고 글로벌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혁재 기자 yzpotat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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