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수요일 낮 29~33도…제주·영남·영동 비
입력 2024-08-27 18:09  | 수정 2024-08-27 18:20
오늘(27일) 국내 최대의 고랭지 배추 재배단지인 강원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안반데기에서 안개 끼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배추 출하 작업이 한창이다. / 사진=연합뉴스
강원영동·영남·제주 강풍 동반 비 쏟아져

수요일인 내일(28일)은 비교적 선선하겠지만, 당분간 더위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심과 해안 일부엔 밤에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한낮 대부분 지역 체감온도가 33~35도로 높겠습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3도와 32도, 인천 24도와 31도, 대전 22도와 33도, 광주 24도와 32도, 대구 23도와 32도, 울산 23도와 31도, 부산 25도와 31도입니다.


내일 새벽부터 30일 낮까지 강원영동·영남·제주(제주는 29일 낮까지)에, 내일 오후 전북남부과 전남에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남해안·경북동해안·울릉도·독도 20~80㎜, 강원영동 10~60㎜, 대구·경북내륙·경남내륙·제주 5~60㎜(제주동부·중산간·산지 최대 80㎜ 이상), 광주·전남·전북남부 5~40㎜입니다.

강원영동·영남·제주에 비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20㎜ 내외씩 쏟아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아울러 전남남해안과 경상해안, 제주해안 등에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이 불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해안에 당분간, 29일부터는 동해안에도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방파제·해안도로를 넘어 들이치겠습니다.

바다의 경우 현재 풍랑특보가 발효된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0~85㎞(9~24㎧)로 불고 물결이 2~6m 치겠으며, 오늘(27일) 밤부터는 제주남쪽바깥먼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질 만큼 풍랑이 거칠어지겠습니다.

이후 제주남쪽안쪽먼바다에 내일 새벽부터, 남해서부동쪽먼바다·남해동부안쪽먼바다·제주앞바다(북부앞바다 제외)에 내일 오전부터, 서해남부남쪽먼바다·남해서부서쪽먼바다·제주북부앞바다에 내일 오후부터 풍랑특보급 풍랑이 치겠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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