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주에 4천만 원' 산후조리원에 '화들짝' [짤e몽땅]
입력 2024-08-27 17:00 
서울 강남구 내 산후조리원 외경.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 영상 = MBN
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1. 조리원 '2천만 원'도 깜짝 놀랐는데…가장 비싼 곳은 '2배'


최근 배우 겸 가수 이지훈 부부가 2주 입실 기준으로 최고 2,000만 원이 넘는 고급 산후조리원에 입소해 화제가 된 가운데, 가장 비싼 곳은 이용료가 두 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5일 서울시의 '산후조리원 이용요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 이용료 상위 3곳 산후조리원은 모두 서울 강남구에 몰려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비싼 산후조리원은 D산후조리원으로, 특실 요금은 2주에 4,020만 원입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대적 박탈감 느낀다", "산후조리 잘 해야 하는 건 맞지만 너무 비싸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2. 부당 대출에 횡령까지…내 돈 어디에 맡기나

우리은행 본사, 농협은행 명동지점 외경. / 영상 = MBN

최근 시중은행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농협은행에서 과장급 직원이 지인 명의를 이용해 100억 원 넘게 대출받은 뒤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우리은행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에 350억 원대 부당 대출을 해 준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3. 활주로서 멈춰 선 여객기…제주공항 2시간 넘게 마비

김포행 대한항공편 항공기가 이륙 도중 기체고장으로 제주공항 활주로에 멈춰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 영상=MBN

어젯밤(26일) 김포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에 2시간 넘게 멈춰 서며 한밤중 제주공항이 마비됐습니다.

엔진 이상 경고등이 켜지자 기장이 급제동했고, 브레이크 과열과 타이어 파손으로 이어진 건데, 항공기에 갇힌 승객 중 일부는 공황장애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대한항공과 국토교통부는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4. 70미터 상공에서 멈춘 놀이기구…10분 넘게 떤 사람들

영상 - X 캡처 @porktendencia

멕시코의 한 놀이공원에서 최대 시속 60㎞로 회전하는 공중 그네 기구가 운행 도중 기상 악화로 상공에서 멈추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엄청난 높이의 그네에 앉은 사람들이 벌벌 떨고 있는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탑승객들은 높이 70여 미터 상공에서 10분 넘게 고립돼 있어야 했습니다.

5. 오늘부터 김영란법 식사비 한도 5만 원…'기대 반 우려 반'

국민권익위원회 청탁금지법 관련 모두발언. / 영상 = MBN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청탁 금지법의 식사비 한도가 오늘부터 기존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인상됩니다.

그동안 물가 인상 등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현실화에 나선 건데요. 8년 만의 인상에 유통업계와 외식업계는 기대감을 드러낸 반면, 일부에서는 법의 취지가 퇴색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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