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0대 운전자, 초등학교 앞 인도 '쾅'…70대 봉사자 사망
입력 2024-08-27 07:54  | 수정 2024-08-27 07:55
사고 현장. / 사진=연합뉴스

어제(26일) 오전 8시 54분쯤 서울 도봉구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이 인도를 덮쳐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초등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에서 신호 준수 봉사를 하던 피해자는 사고 후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는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운전자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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