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하마스, 이스라엘에 미사일 발사…휴전 협상은 또 결렬
입력 2024-08-26 19:00  | 수정 2024-08-26 19:32
【 앵커멘트 】
헤즈볼라와 함께 이스라엘 '저항의 축'으로 불리는 하마스도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공격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 역시 가자지구를 공격해 최소 7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중동 확전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가자지구 휴전 협상은 또 결렬됐습니다.
이교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스라엘수도 텔아비브 남쪽 리숀레지온에서 폭발이 일어납니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이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은 현지시각 25일, 하마스도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를 겨냥해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발사체가 공터에 낙하해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와 교전하는 와중에도 가자지구 공습에 나서며 최소 71명이 사망했습니다.

▶ 인터뷰 : 사우산 아부 / 가자지구 난민
- "이스라엘군은 알-아크사 병원에서도 나가라고 했고, 아이들과 어디로 또 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중동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가자지구 휴전 협상은 또 결렬됐습니다.

▶ 인터뷰 : 오사마 함단 / 하마스 대변인
- "더 많은 학살을 위한 협상에 참여할 생각은 없습니다."

휴전 상황을 지켜보며 보복을 미뤄온 이란이 공격을 지체할 명분이 사라지면서, 이란도 행동에 나설 수 있단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 백악관은 중동 분쟁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24시간 내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교욱입니다.
[education@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그 래 픽 : 박경희
영상출처 : 알아크사TV 텔레그램, X @GizliArsiv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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