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원석 검찰총장 "수심위 관여 안 해…임기 내 사건 마무리"
입력 2024-08-26 09:28  | 수정 2024-08-26 09:32
이원석 검찰총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소모적 논란 지속…외부의견 들어 공정하게 처분"

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고가 가방 수수 사건 결과에 대한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 결론이 본인 임기 내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오늘(26일)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사회에서 아직도 소모적인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며 외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수심위 거쳐서 검찰 외부까지 공정하게 경청해서 사건을 최종 처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무혐의로 결론 내기 위한 명분 쌓기 아니냐는 지적에는 수심위는 절차도, 구성도 또 위원회 운영과 결론까지 모두 독립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된다”며 검찰총장이 운영부터 구성까지 결론까지 관여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검찰총장으로 일하는 동안 일선 검찰청 수사팀 의견을 항상 존중해왔다"며, "마찬가지로 수사팀 의견을 존중하고 수심위 심의결과도 존중할 것”이라고 말하고, 앞선 전례나 통상 운영 과정을 보면 임기 내 마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총장의 임기는 내달 15일까지지만, 퇴임식은 추석 연휴와 주말 등을 고려해 13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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