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또 현역 군인 체포…이번엔 여자 화장실서 불법 촬영
입력 2024-08-26 09:17  | 수정 2024-08-26 09:25
경기 일산 동부경찰서 외경. / 사진 = MBN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현역 부사관이 경찰에 붙잡힌 데 이어, 여자 화장실 불법 촬영 혐의로 현역 군인이 체포됐습니다.


경기 일산 동부경찰서는 상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을 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현역 군인 A 씨를 조사 중이라고 어제(25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오전 1시 2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한 상가 1층 여자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한 남성이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뒤 나오지 않는다"는 상가 태권도 관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불법 촬영을 극구 부인했지만,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에서 불법 촬영 의심 자료들을 발견했고,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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