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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평 잠재운 원맨쇼…손흥민 시즌 1,2호골 폭발
입력 2024-08-25 19:30  | 수정 2024-08-25 20:05
【 앵커멘트 】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 선수가 시즌 1,2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개막전 부진으로 쏟아졌던 혹평을 환호로 바꾸는 데 한 경기면 충분했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에버턴의 수비진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이브 비수마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전반 25분
손흥민은 상대 수비진의 백패스를 쫓아 문전에서 공을 낚아챈 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홈에서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한 손흥민은 시즌 첫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주장 손흥민의 존재감은 후반전에도 빛났습니다.


후반 32분 미키 판더펜의 패스로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든 손흥민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달성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며 지난 경기 부진에 대한 혹평도 보란 듯이 잠재웠습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토트넘 주장
- "지난 경기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이번주 내내 공격지역에서 마무리 훈련에 열중했습니다. 오늘은 경기를 주도하면서 원하는 플레이가 나와서 만족스럽습니다."

개막 2경기 만에 두 골을 몰아치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랭킹 20위로 올라선 손흥민은 9시즌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에도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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