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리스 "김정은 비위 맞추지 않을 것"…본선경쟁 돌입
입력 2024-08-23 19:00  | 수정 2024-08-23 19:23
【 앵커멘트 】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 후보를 수락하면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연설에서는 "김정은 같은 독재자의 비위를 맞추지 않을 것"이라며 경쟁자인 "트럼프와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카고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해리스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로 대관식이 막을 내렸습니다.

자신의 일대기로 연설을 시작한 해리스 부통령은 예기치 못한 여정이지만 중산층을 대신하겠다며 후보직을 수락했습니다.

▶ 인터뷰 :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 "지구 상에서 가장 위대한 역사를 새겨야 하는 모두를 대신해, 나는 후보 지명을 받아들입니다."

그러면서, "분열과 냉소의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모든 미국인을 위한 통합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싸움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경쟁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정조준했습니다.


▶ 인터뷰 :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그저 가드레일이 없는 트럼프를 상상해 보라. (트럼프 시대로) 우리는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외교안보 정책과 관련해선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력으로 김정은과 같은 독재자에게 끌려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나는 트럼프를 응원하는 김정은 같은 폭군이나 독재자들에 비위를 맞추지 않을 것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마지막으로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함께 써내려가자"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 인터뷰 :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제껏 말해지지 않았던 아주 특별한 이야기의 위대한 다음 장을 함께 써내려 갑시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시카고 )
- "해리스는 사실상 처음 자신의 목소리로 미국 국민에게 자기를 소개했습니다. 이제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서 어떤 마무리를 지을지 미국 대선은 73일 남았습니다. 시카고에서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시카고
영상편집 : 이동민

#해리스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 #김정은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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