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BGF리테일, 보건복지부와 장애인 편의점 1호점 개소
입력 2024-08-23 16:41  | 수정 2024-08-23 18:01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왼쪽 네 번째),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장(왼쪽 다섯 번째),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왼쪽 일곱 번째),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왼쪽 여덟 번째),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총연합회 문상익 회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BGF리테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오늘(23일)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장애인 편의점 1호점인 'CU 제주혼디누림터점'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개소식은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보건복지부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 한국장애인개발원 이경혜 원장,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 총연합회 문상익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장애인 편의점 1호점 'CU 제주혼디누림터점' / 사진 = BGF리테일

장애인 편의점 사업은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창출하기 위해 지난 3월 BGF리테일과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됐습니다.

장애인 편의점 1호점 'CU 제주혼디누림터점' / 사진 = BGF리테일

이번에 문을 연 장애인 편의점은 250여 명이 상주하는 제주도 지체장애인협회 건물 1층에 자리 잡았습니다.

점포 외부에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판이 설치됐고, 점포 내부에는 곳곳에 도움벨이 설치됐습니다.

또 진열대 사이 간격과 카운터 공간을 보다 넓혀 휠체어 이동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고 진열대 높이도 낮게 조정해 누구든 쉽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식대도 누구나 접근 가능한 좌식 테이블로 구성했다고 BGF리테일은 소개했습니다.

장애인 편의점 1호점 'CU 제주혼디누림터점' / 사진 = BGF리테일

BGF리테일은 해당 점포에 가맹비 면제, 내외부 인테리어 등의 경제적 지원은 물론 장애인 근무자 채용 문화의 확산을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장애인을 위한 교육 매뉴얼을 개발해 배포했습니다.

올해 안에 부산과 평창 등에 장애인 편의점 총 2개소가 추가 개점될 예정입니다.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 사진 = BGF리테일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는 "새로 개소한 'CU 제주혼디누림터점'이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사회의 일원으로 존중받는 대표적인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일터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CU는 좋은 친구라는 기업 아이덴티티에 맞춰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