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내일도 찜통 더위...전국 곳곳 '소나기'
입력 2024-08-23 17:55 
사진=연합뉴스
주말인 내일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8월 마지막 주인 다음 주 초반을 넘기면 북동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무더위가 일시적으로 완화되겠으나 9월로 접어들면서 다시 기온이 오를 전망입니다.

23일에서 토요일인 24일로 넘어가는 밤 대부분 지역이 열대야를 겪겠고, 주말 밤에는 도심·해안·경상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낮엔 이번 주말을 비롯해 당분간 체감온도가 33~35도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토요일인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1~35도겠습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대전·광주 25도와 33도, 인천 25도와 31도, 대구 25도와 35도, 울산 25도와 34도, 부산 27도와 33도입니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24일엔 전국에 소나기, 25일엔 전남남해안·영남·제주에 비가 예상됩니다.

소나기 양은 대체로 5~40㎜(울산·경남동부내륙 5~60㎜·강원동해안 5㎜ 내외)이고 비는 영남(서부내륙 제외) 5~40㎜, 전남남해안·울릉도·독도·제주 5~20㎜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소나기의 경우 시간당 20~30㎜씩 거세게 쏟아질 때가 있겠습니다.

소나기나 비가 무더위를 물리쳐주지는 못하겠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대기 상층은 티베트고기압에 영향받고, 대기 중·하층으로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서풍 또는 남서풍이 불어 들어 대기가 뜨거운 공기로 가득한 상태겠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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