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호재' 성남 지역 가보니…
입력 2010-05-13 15:37  | 수정 2010-05-13 17:07
【 앵커멘트 】
고도 제한을 완화하는 호재가 나오면서 경기도 성남 지역은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장을 정규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경기도 성남시 신흥동의 한 재건축 아파트 단지입니다.

고도 제한 완화 수혜 지역이지만, 아직까진 시세에 별 영향이 없는 모습입니다.

매도자를 중심으로 집값 조정에 대한 문의는 늘고 있지만, 아직 수요자들의 관심은 낮습니다.

인근의 재개발 구역도 마찬가지.

일찍부터 고도 제한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세에 상당수 반영된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지화연 / 성남 지역 공인중개사
- "작년부터 소문이 나서, 계속 문의는 왔었어요. 매도인들한테는 전화가 많이 오는데 아직까진 경기가 안 좋아서 매수 쪽은 관망하는 추세예요."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 "하지만 이번 호재로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현장의 대체적인 분위기입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최근 매매가격이 하락해온 점도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희헌 / 인근 공인중개사
- "경기가 다 안 좋은 상태니까 흐름을 같이 타다 보니까 좀 떨어졌는데, 보도가 나오고 난 뒤부터는 계속 전화가 오는 것을 보니 조금은 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민들의 숙원이 풀리며 거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성남 지역.

하지만, 용적률 확정 등 사업이 구체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실제 투자에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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