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1. "저 사람이 바로 우리 아빠"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로 일어나 "저 사람이 바로 우리 아빠"라고 외치는 소년.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 팀 윌즈의 아들입니다.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포착된 모습인데요. 아버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감격에 겨워하는 그의 모습은 가족애를 상기시키며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고, 각종 SNS에서 수십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 교토국제고 고시엔 우승…윤 대통령 "기적같은 쾌거"
일본의 한국계 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오늘(23일) 열린 일본 고시엔 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사상 첫 우승'이라는 기적의 역사를 썼습니다.
교토국제고 선수들은 승리를 확정한 직후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한국어 교가를 불렀고, 이 장면은 일본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전역에 생중계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교토국제고의 기적같은 쾌거는 재일동포들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안겨줬다"면서 우승을 축하했습니다.
3. 발코니에 매달린 아이, 차별받던 이민자가 구했다
스페인 알리칸테 지역에서 건물 발코니에 위태롭게 매달린 아이를 구한 브라질 이민자가 현지인들로부터 '영웅'이란 찬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아이를 구한 건 20대 도장공 펠리페 다비드 수자인데요, 그는 "아이가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었기 때문에 생각할 겨를도 없이 아이를 구하러 나섰다"면서 "스페인에서 인종차별로 상처를 받은 적도 있지만, 부모 된 입장에서 이런 상황이 또 온다면 마찬가지로 주저 없이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 김호중, 보석 청구…"불구속 재판 받게 해 달라"
음주 뺑소니'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보석'은 구속된 피고인에게 보석금을 납부하는 전제로 구속 집행을 정지해 수감 중인 피고인을 풀어주는 제도인데, 앞서 김 씨는 지난 19일 열린 두 번째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하며 "피해자와도 합의했다"고 했습니다.
5. 치과에 폭탄 보낸 이유는 "보철치료 부위 아파서"
치과병원에 폭발물을 터뜨린 혐의로 체포된 70대 남성 김 씨가 "보철 치료 후 통증이 심해 화가 나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이달 초 치과에서 치료를 받은 뒤 통증이 계속되자 병원 측은 김 씨에 재시술을 제안했는데, 김 씨는 이에 답하지 않고 병원에 폭발물을 두고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1. "저 사람이 바로 우리 아빠"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로 일어나 "저 사람이 바로 우리 아빠"라고 외치는 소년.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 팀 윌즈의 아들입니다.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포착된 모습인데요. 아버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감격에 겨워하는 그의 모습은 가족애를 상기시키며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고, 각종 SNS에서 수십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 교토국제고 고시엔 우승…윤 대통령 "기적같은 쾌거"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23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소재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도쿄도 대표 간토다이이치고를 2-1로 꺾고 우승한 뒤 그라운드로 뛰어나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축사. / 사진 = AFP 연합뉴스, 페이스북 캡처
일본의 한국계 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오늘(23일) 열린 일본 고시엔 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사상 첫 우승'이라는 기적의 역사를 썼습니다.
교토국제고 선수들은 승리를 확정한 직후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한국어 교가를 불렀고, 이 장면은 일본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전역에 생중계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교토국제고의 기적같은 쾌거는 재일동포들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안겨줬다"면서 우승을 축하했습니다.
3. 발코니에 매달린 아이, 차별받던 이민자가 구했다
영상 = X 캡처 @Gelon Munoz
스페인 알리칸테 지역에서 건물 발코니에 위태롭게 매달린 아이를 구한 브라질 이민자가 현지인들로부터 '영웅'이란 찬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아이를 구한 건 20대 도장공 펠리페 다비드 수자인데요, 그는 "아이가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었기 때문에 생각할 겨를도 없이 아이를 구하러 나섰다"면서 "스페인에서 인종차별로 상처를 받은 적도 있지만, 부모 된 입장에서 이런 상황이 또 온다면 마찬가지로 주저 없이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 김호중, 보석 청구…"불구속 재판 받게 해 달라"
영장실질심사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는 김호중 씨. / 영상 = MBN
음주 뺑소니'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보석'은 구속된 피고인에게 보석금을 납부하는 전제로 구속 집행을 정지해 수감 중인 피고인을 풀어주는 제도인데, 앞서 김 씨는 지난 19일 열린 두 번째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하며 "피해자와도 합의했다"고 했습니다.
5. 치과에 폭탄 보낸 이유는 "보철치료 부위 아파서"
치과에 폭발물 두러 가는 70대 남성 모습, 범행 후 도주하는 모습. / 영상 = 연합뉴스, MBN
치과병원에 폭발물을 터뜨린 혐의로 체포된 70대 남성 김 씨가 "보철 치료 후 통증이 심해 화가 나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이달 초 치과에서 치료를 받은 뒤 통증이 계속되자 병원 측은 김 씨에 재시술을 제안했는데, 김 씨는 이에 답하지 않고 병원에 폭발물을 두고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