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저 사람이 바로 우리 아빠다"…오열한 소년 누구? [짤e몽땅]
입력 2024-08-23 15:46  | 수정 2024-08-23 16:57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포착된 팀 윌즈 민주당 부통령 후보의 아들. / 영상 = X 캡처 @SophieRainForum
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1. "저 사람이 바로 우리 아빠"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로 일어나 "저 사람이 바로 우리 아빠"라고 외치는 소년.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 팀 윌즈의 아들입니다.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포착된 모습인데요. 아버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감격에 겨워하는 그의 모습은 가족애를 상기시키며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고, 각종 SNS에서 수십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 교토국제고 고시엔 우승…윤 대통령 "기적같은 쾌거"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23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소재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도쿄도 대표 간토다이이치고를 2-1로 꺾고 우승한 뒤 그라운드로 뛰어나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축사. / 사진 = AFP 연합뉴스, 페이스북 캡처

일본의 한국계 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오늘(23일) 열린 일본 고시엔 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사상 첫 우승'이라는 기적의 역사를 썼습니다.

교토국제고 선수들은 승리를 확정한 직후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한국어 교가를 불렀고, 이 장면은 일본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전역에 생중계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교토국제고의 기적같은 쾌거는 재일동포들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안겨줬다"면서 우승을 축하했습니다.


3. 발코니에 매달린 아이, 차별받던 이민자가 구했다

영상 = X 캡처 @Gelon Munoz

스페인 알리칸테 지역에서 건물 발코니에 위태롭게 매달린 아이를 구한 브라질 이민자가 현지인들로부터 '영웅'이란 찬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아이를 구한 건 20대 도장공 펠리페 다비드 수자인데요, 그는 "아이가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었기 때문에 생각할 겨를도 없이 아이를 구하러 나섰다"면서 "스페인에서 인종차별로 상처를 받은 적도 있지만, 부모 된 입장에서 이런 상황이 또 온다면 마찬가지로 주저 없이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 김호중, 보석 청구…"불구속 재판 받게 해 달라"

영장실질심사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는 김호중 씨. / 영상 = MBN

음주 뺑소니'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보석'은 구속된 피고인에게 보석금을 납부하는 전제로 구속 집행을 정지해 수감 중인 피고인을 풀어주는 제도인데, 앞서 김 씨는 지난 19일 열린 두 번째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하며 "피해자와도 합의했다"고 했습니다.

5. 치과에 폭탄 보낸 이유는 "보철치료 부위 아파서"

치과에 폭발물 두러 가는 70대 남성 모습, 범행 후 도주하는 모습. / 영상 = 연합뉴스, MBN

치과병원에 폭발물을 터뜨린 혐의로 체포된 70대 남성 김 씨가 "보철 치료 후 통증이 심해 화가 나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이달 초 치과에서 치료를 받은 뒤 통증이 계속되자 병원 측은 김 씨에 재시술을 제안했는데, 김 씨는 이에 답하지 않고 병원에 폭발물을 두고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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