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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족 선호 여행지 1위 '도쿄'
입력 2024-08-23 08:36  | 수정 2024-08-23 08:37
나홀로 여행객 선호 여행지 1위는 도쿄 / 사진 = 인터파크트리플
여행객 10명 중 1명 '나 혼자 간다'
나홀로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는 일본 도쿄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플랫폼 '트리플' 데이터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24일까지 트리플에 여행 일정을 등록하면서 동반자 항목을 입력한 이용자 가운데 '혼자'라고 답한 이용자 수의 비중은 9.1%로 나타났고, 나홀로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는 도쿄로 전체의 12.6%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후쿠오카(9.7%), 오사카(9.5%), 타이페이(8.3%), 방콕(8.2%)이 뒤를 이었습니다.

나홀로 여행객의 선호 여행지 톱5 안에 휴양지 느낌이 강한 곳은 하나도 없었다고 인터파크트리플은 설명했습니다.

베트남 다낭의 경우 부모님이나 아이와의 여행에서는 각각 3위, 배우자와의 여행에서는 4위를 기록했지만 혼자 가는 여행에서는 17위에 머물렀습니다.

또 배우자나 아이와의 여행에서 2위를, 부모님과의 여행에서는 5위를 차지한 베트남 나트랑 역시 혼자 가는 여행에서는 23위에 그쳤습니다.


이 같은 나홀로족의 여행 트렌드는 한적한 휴양지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기기보다 대도시의 역동적인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연정 인터파크트리플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트리플의 '배낭톡' 기능을 이용하면 혼자 여행을 갔더라도 현재 같은 도시에 머무르는 다른 이용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실시간 정보도 얻고 모임도 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며 "특정한 미션을 주고 이를 모두 수행하면 리워드를 제공하는 등 여유롭지만 심심하지 않은, 자유롭지만 외롭지 않은 여행의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는 기능들도 꾸준히 도입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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